첼시 20 경기 8 승 4 무 8패 34 득점, 31 실점, 승점 28점.
시즌 내내 정말 답이 없는 10위 첼시와 13위의 풀럼의 대결.
스탬퍼드브리지에서 펼쳐지며, 앤서니 테일러가 주심을 맡는다.
경기에 대해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많은 첼시팬들은 감자 고구마로 만든 뻑뻑한 무스를 목구멍에 꾸역꾸역 처넣은 듯한 답답함을 느낄 것이다.
심판에, 경기력에, 부상상황에.
애초에 앤서니 테일러가 여즉 PL 심판 직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컵대회 글은 쓰지 않기로 해서
그 기간 동안 글을 쓰기 위해 뭘 적지도 않고 그냥 지켜만 봤었다.
정말 답이 없는...
FA컵을 승리하긴 했지만 카라바오컵에서 미들즈브러에게 패배.
2차전이 남았지만 첼시는 구태여 어려운 길로 가게 되었다.
컵대회 얘기는 이쯤 하고..
풀럼전부터 아스톤빌라까지 포치의 거취를 결정할 중요한 모멘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기자들이 여전히 보드진은 포치를 경질할 생각은 없지만
유로파 콘퍼런스가 마지노선이며 미들즈브러에게 패한다면 칼을 빼들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기는 걸 원해야 하는지, 포재앙의 굴레를 끊는 것을 바라야 할지...
니콜라 잭슨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되어 당분간 결장한다.
부상은 여전히 많다.
우리의 은쿤쿠는 또다시 몸져누웠다.
나머지는 큰 변동이 없다.
칠웰과 추쿠에메카의 복귀가 임박했다고는 하지만
풀럼전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칠웰이 뛴다 해도 후반 조금의 시간일 것이다.)
이런 부상 상황과 맞물려 포체티노의 훈련과 전술이 부상 문제의 원인이라는 주장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일부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건 그거고 사실 개인적으로 인터뷰나 제발 똑바로 했으면 한다.)
어쨌거나 이 감독은 첼시에 와서 프리시즌 이후로 제대로 된 베스트일레븐을 꾸려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나름 리버풀, 토트넘, 아스날, 맨시티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나머지 경기들에서 모조리 말아먹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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