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탬포드브릿지에서 펼쳐진 시즌 23라운드 경기.
첼시는 2:4 완패를 당하며 울버햄튼에게 74년 만의 더블을 당했다.
엄청난 대기록을 경신한 포체티노에게 경외의 박수를 보낸다.
울브스의 페드로 네투와 사라비아, 쿠냐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다.
페드로 네투와 사라비아, 쿠냐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다.
수비에서 밸런스를 모두 잃은 상태로 중앙 센터백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또한 풀백의 전진 이후 수비를 보호해줘야 하는 홀딩미드필더나 중앙미드필더와의 간격과 집중력도 문제였다.
페트로비치에게 볼플레잉 키퍼롤을 부여한 것인지
지속적으로 걷어내기보다 숏패스 빌드업을 하려 하고
계속 불안감을 야기했다.
물론 페트로비치 하나의 문제는 아니었고
수비진 전체적으로, 미드필더 전체적으로 빌드업에 큰 문제가 있었다
전반 초반부터 쉽게 볼을 잃고 공격 찬스를 내줬다.
압박에 정신 못 차렸고, 압박을 파훼하며 올라온 건 몇 번 되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 많은 슈팅을 내어줬고,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
빌드업 시, 역습 시 2선과 3선의 간격이 넓은 거 아닌 거 아닌가?
너무 전체적인 간격이 넓은데, 문제는 이 간격을 이용하지도, 벌어진 간격을 막으려는 의지도 없어 보인다.
숏패스는 곳곳에서 실수난발로 공격권을 헌납하는 수준이었다.
또한 너무 쉽게 이런 식으로 볼을 너무 쉽게 잃기 때문에
공수 전환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어야 하고
공수 전환 중 밸런스가 너무 쉽게 무너졌다.
울버햄튼의 전환을 하나도 끊어내지 못하며
전체적으로 울버햄튼에게 제대로 압박을 건다는 느낌도 아니다.
부실한 조직의 압박이므로 상대가 쉽게 벗어난다는 느낌을 받는다.
공격 라인에서는 그나마 수비조직력, 빌드업보다 나은 모습을 몇 차례 보여줬지만
하프라인 아래에서 이루어진 모든 퍼포먼스는 리버풀전과 마찬가지로 최악이었다.
이 경기에 대해서 할 말이 크게 있을까?
한 마디 딱 하면 될 것 같기도 하다.
Pochettino Out, Seen Enough
Pochettino Out, Seen Enough
팀 최고의 베스트일레븐 한번도 못써봤다는 오명 혹은 핑계가 있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지금 성적, 지금 경기력, 지금 전술, 지금 포지션, 지금 포메이션 모든 게 문제 투성이다.
선수들의 의욕도 점점 저하 되는 게 보이는데 이건 경질이 맞다.
어린 선수 + 감독 + 배운 것 없는 보드진의 콜라보 결과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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