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 프리미어 리그 20 라운드 루턴타운 VS 첼시 경기 리뷰

루턴타운 (H) vs 첼시 (A)

케닐워스 로드

2023년 12월 30일 PM 09: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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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선발 라인업

 

양 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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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공격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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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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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개인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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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에 대해

이 경기 역시 어쨌든 승리. 경기 전체를 주도했다라기는 조금 어려운 경기였다.
루턴타운이 전반기와 다르게 PL에서 어떻게 생존해야 하는지를 배워왔고
첼시는 여전히 헤매는 중이다.
그렇지만 이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넣을 걸 넣어줬기 때문이다.
연계가 되든 안되든, 조직력이 좋든 안좋든 경기 중 골에 가까운 장면이 한두 번은 나올 것이다.
이렇게 넣을 것만 넣어주면 승점을 가져올 수 있다.


어제 경기의 콜파머의 성장이라고 해야할까 활약이라 해야 할까. 
무엇이 되었든 콜 파머는 올 시즌 최고의 뜬금 영입이었지만 가장 성공한 영입.
노니 마두에케도 서서히 폼이 올라오는 것을 보이고.
잭슨의 사이드 이동은 중앙에 있을 때보다 나은 것을 보여줬다.
니콜라 잭슨은 현재 원톱으로 뛰기에 시야와 판단력, 피지컬적으로 약점이 있고
이 약점을 경험치, 훈련 등으로 보완하기 전까지 이런 식으로 사이드 배정도 나쁘지 않을 듯싶다.
되려 중앙에 있을 때보다 연계, 패스, 드리블 등 더 나아보였음.
후반 추가시간의 수비 커버까지.
물론 잭슨을 공격수로써 영입한 것이며 그보다 좋은 측면 자원들이 있지만, 
투톱 형태의 포메이션이 필요할 때 이런 식의 기용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브로야는 뭐.. 할 말이 없다.
시야가 너무 좁고, 상황판단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굳이 힘으로 몰고 올라가지 않아도 되는 장면에서 힘으로 끌고 올라가다가 고립된다던지, 주위를 못 본다던지.
또한 주력이나 민첩성은 나쁘지 않지만 그걸 사용하는 뇌지컬이 부족해 보인다.
상대의 실수를 읽거나 상대의 움직임을 미리 읽고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한다.
이 부분은 공격수의 중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하는데 개선이 없으면 다음 여름이적시장에서 임대 혹은 판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물론 A급~S급 공격수가 첼시에 왔을 때 브로야의 자리가 없는 것.)

카이세도는 전반전에는 약간씩 늦은 템포의 도전으로 두어차례 반칙을 만들었는데
후반부터는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갤러거는 지친 모습이 보였지만 여전히 첼시의 엔진으로써 기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골키퍼 페트로비치는 막아줄 것은 막아줬고, 선방도 보여줬으며 자신의 실수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도 좋은 판단력으로 빠르게 처리하는 등 개인적으로 큰 기대감을 품게 해 준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한다.
킥도 나쁘지 않았고(일단 산체스는 길게 걷어내는 볼부터, 온갖 롱킥미스도 많았으니.) 
짧은 패스도 나쁘지 않았다. 
산체스를 확실히 밀어내주길.

수비라인은 후반 중반까지는 나쁘지 않았지만 후반 73분 이후부터 급격하게 붕괴되기 시작했다.
타히스 총의 후반 시작 투입 이후 타히스 총의 전진을 너무 쉽게 허용하는 장면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부터
붕괴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타이스 총을 너무 쉽게 놓치는 장면이 많았다. 
또한 var로 루턴 타운의 만회골이 취소된 이후부터는 상대의 사이드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면서부터 상대의 크로스를 계속 허용했다.
양 사이드가 고속도로화 되면서부터 수비라인이 정신 차릴 여유조차 없어 연달아 2실점, 이후 남은 시간도 어렵게 진행했다.

첫 실점은 코너킥 상황이라지만 이전에 var로 취소된 골도크로스에서 나왔고, 
두 번째 실점과 두 번째 실점 이전에 골대를 맞는 장면 두 번 역시 크로스 상황에서 나왔다.
수비진의 위치선정, 집중력, 간격 등 모든 부분이 문제가 있었고, 
이런 상황에서 포치가 조금 더 세밀하게 교체 자원들에게 지시를 내렸으면 조금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은쿤쿠는 브로야를 그대로 대신하기 위해 중앙에서 뛰었는데 이 점은 뭐 나쁘지 않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은쿤쿠 역시 부상 복귀자고, 후반 교체 투입이지만 경기력 등의 회복을 위한 의도가 있다고 판단하기에 
많은 스프린트를 가져가게 하는 윙어나 미드필더자리보다 최전방이 나았다고 본다.
또한 잭슨이 윙자리에서 나쁘지 않았고, 실제 브로야가 나간 이후 잭슨의 플레이는 한결 더 좋아진 점이 있었다.

교체되어 들어온 엔소부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엔소는 2선자원처럼 움직였고, 
지친 갤러거와 자리를 바꿔줬으면 상대 사이드를 제어하는데 조금 낫지 않았을까 싶다.
길크리스트까지 투입하며 어쨌든 경기를 지켜냈지만 조금 더 빠른 대응과 확실한 선수 롤에 대한 부여가 필요할 것 같다.

끝으로

어쩄든 경기는 승리했고
2연승이며 1경기를 덜 치른 뉴캐슬과 승점 1점 차다.
올 시즌 목표가 한자릿수 등수~유럽대항전이라면
첼시는 이렇게 계속 꾸역승이라도 할 줄 알아야 한다.
다음 컵경기들을 좋은 경기력으로 압도하며 끝마치면 좋겠지만
하부리그 상대기 때문에 꼭 승리라도 따내길 바란다.

 
 
 
 

지난 경기 링크

2023.12.28 - [Chelsea/2023-24 시즌] - 2023/24 프리미어 리그 19 라운드 첼시 VS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 리뷰

2023/24 프리미어 리그 19 라운드 첼시 VS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 리뷰

 

프리뷰 링크

2023.12.30 - [Chelsea/2023-24 시즌] - 프리뷰 - 전지적 첼시 시점 (2023/24 프리미어리그 20R 루턴타운 vs 첼시)

프리뷰 - 전지적 첼시 시점 (2023/24 프리미어리그 20R 루턴타운 vs 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