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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 (아이유) - Love wins all M/V 움짤 (2)

K-Culture/IU

by 기록작성자 2024. 1. 2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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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행복이 끝난다
다시 쫓기는 그들.
 

 

막다른 길에 다다르고
그들은 끝내 무기를 집어 들고 맞선다
 

 

남자의 공격에 상처 하나 없는 비행물체.
그들은 최후를 직감한다.
 

 

남자의 왼쪽 눈을 가리는 여자.

 
 

그들이 있었다는 흔적만 남았다
 
 

Love wins all
Pre-Release Single
2024년 1월 24일 Release

작곡 서동환
작사 아이유
편곡 서동환

 
2024년 1월 24일 오후 6시에 선공개 예정인 아이유 미니 6집의 선공개 곡.

아이유의 편지 (출처: 나무위키)

'사랑하기를 방해하는 세상에서 끝까지 사랑하려 애쓰는 이들의 이야기'라는 표현이 좋았다.

원래 곡명은 'Love wins' 였으나 타이틀이 'Love all wins' 교체되었다.
혐오를 반대하는 메시지를 지닌 곡인 만큼 LGBT 등의 주장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혐오를 반대'하고 '박애'라는 좋은 의미를 내포함에도 우여곡절이 생기는 아이러니.

포스트 아포칼립스 느낌의 뮤직비디오.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고 한다.
BTS의 뷔가 남자주인공, 여자주인공은 IU가 맡았다.
미확인 비행물체에 의해 파괴당한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이며
'사랑으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라는 가사 내용을 담고 있지만
뮤비의 내용은 배드엔딩으로 보인다.

비행물체는 작은 사회, 세상, 혐오의 의미를 갖고 있는 것 같고
주인공들은 조금 다른 부분을 가졌다.
[사실 다르다는 표현을 할 때면 늘 어렵다. 누군가에게 '그 말'은 가슴이 미어질 수 있기 때문.]
그들이 다다른 곳은 폐허지만 그들에게 잠시 잠깐의 안식처, 쉴 곳이 되어주며
잠시나마 행복을 느끼게 한다.

이 안식처는 그들만의 '쉼터'이기도 하지만
혐오에 쫓겨 들어간 '그들만의 세상'이기도 하다.
아무도 없고, 아무도 들을 수 않으며, 아무도 볼 수 없는 그런 곳.

모든 것에 끝이 찾아오듯,
다시 쫓기게 되고 그들은 최후를 맞는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수어'와 남자(BTS 뷔)의 '눈'.
그리고 엔딩 장면에서 남자의 한쪽 눈을 가리는 여자의 손과 여자의 눈.
'눈'은 행복을 담기도, 불행을 담기도 하며
'손'은 누군가를 지키기도, 누군가를 해치기도 한다.
즉 모든 것은 양면이 있다는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결국 배드엔딩으로 마무리되지만 그들은 '사랑'으로 서로를 '지켰다'.
(슬프게도 아무리 진실된 '사랑'이어도 세상 모든 기적을 불러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사에 '가난한 상상력'이 있는데 의미는 혐오에 지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감정은 한계선이 분명히 존재해, 임계선을 넘으면 넘치고 터져버리기도 한다.

이렇게 지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장애에 대해 수많은 편견 때문이 아닐까?

작년, 재작년에 장애와 관련된 사건사고의 댓글들을 생각해 보자.
엄청난 편견과 억측으로 오염되어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어있다.
물론 그들이 정말 잘못한 것이 있다면 지탄 받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자잘못과 상관 없이 장애를 혐오하고 프레임 씌우며 
무조적인 혐오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고 표현하는 이들이 '소수'겠지만(반드시 소수여만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소수'가 일반화란 이름으로 우리를 대변하기도 한다.
많은 추천수로 댓글창 상단에 보이고,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고 생각하게 되니까.
이런 사회적 상황과 맞물려 생각하자면
감정은 늘 혐오(부정적인 감정)에 지치고, 지쳐있으며, 지배당하고 있다.
우리의 상상(사랑과 포용, 관용을 아우르는)이란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 것은 그런 이유가 아니었을까.

아이유는 이 곡을 듣고 뮤비를 볼 때 사랑과 포용, 그리고 혐오에 대해 곱씹어보길 바라는 것 같다.
인간은 완벽할 수 없으므로, '사랑'과 '관용, '포용'으로써 서로를 상호보완한다.
그리고 인간은 혐오와 편견이 없는 사고를 하기 매우 어렵다.
인간은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고로 그 '판단'을 통해 타인을 괴롭히고 상처 입히는 행위는 부디 '지양'하며 살아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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