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 프리미어 리그 36 라운드 첼시 VS 웨스트햄 경기 리뷰

첼시 (H) vs 웨스트햄 (A)

스탬포드 브릿지

2024년 05월 05일 PM 10:00 (KST)

출처 : fotmob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첼시와 웨스트햄의 시즌 36라운드 경기
웨스트햄을 맞아 5:0 대승을 거두었다.

현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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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첼시는 맨유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르고 골득실에서 앞서 7위에 위치하고 있다.
4연패 중인 5위 토트넘과는 6점 차, 뉴캐슬과는 2점 차로 이 두 팀의 행보에 따라 이론적으로 
앞으로 더 치고 올라갈 수도 있는 현 상황이다. 

토트넘은 번리 맨시티 셰필드전을 앞두고 있으며 지금의 좋지 않은 상황에서
번리와 맨시티를 만나게 된다. 
개인적으로 번리는 강등권임에도 까다로운 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토트넘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더 있을 수 있다.

반면 뉴캐슬은 브라이튼 뉴캐슬 브렌트포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고
뉴캐슬 역시 업 앤 다운이 있는 팀이라 앞으로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될 것이다.

 

양 팀 선발 라인업

출처 : 각 팀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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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기록

주요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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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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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개인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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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에 대해

이 경기에서 주요한 내용은
1. 좋은 빌드업 패턴을 보여줬다는 것 (그 중심에 수비진이 있었다는 점.)
2. 웨스트햄은 이 경기에서 골대를 3번이나 맞힌 제럴드 보웬이 있었다는 것.
3. 리그 경기 1년 만에 2경기 연속 클린시트라는 것.
4. 짧은 시간이나마 주요 선수들이 대거 복귀해 경기를 뛰었다는 점
등으로 주요한 내용을 요약할 수 있다.

깊은 라인까지 전진해 압박하지만 저돌적으로 달려들지 않던 웨스트햄을 상대로 좋은 빌드업 패턴을 보여줬고 수비 라인부터 잘 올라가는 패턴 여러 가지를 보여줬다. 또한 필요시 롱볼을 섞어가면서 잘 올라갔다.
전체적으로 컷백, 컷인, 땅볼크로스 등 마두에케와 파머 쪽에서 다양한 공격패턴을 보여줬고 득점력도 좋았다.
무드릭 쪽이 고립되거나, 무드릭 쪽에서 좋은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것은 쿠쿠렐라의 인버티드 운영으로 인해 고립되는 상황이 좀 있었다. 또한 오른쪽 공격력이 절륜해서 묻힌 감도 있고.

잭슨의 사이드 쪽으로 빠지는 움직임은 발재간을 통해 전진하거나 비교적 중앙수비에 비해 피지컬적으로 부족한 사이드백 쪽에서 홀드업 플레이도 가능하고 좋은 선택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잭슨의 자신감이 올라가면서 여러 장점들도 다시 빛을 보고 있다. 그런 플레이를 통해 이 경기에서 2골 1 도움을 올릴 수 있었다고 본다.


쿠쿠렐라의 인버티드 풀백 운영은 확실히 중원에 미드필더 한 명이 더 생긴 거나 마찬가지라 수비라인에서 좋은 빌드업 선택지를 줄 수 있고, 쿠쿠렐라 역시 좋은 선택지로 빌드업을 진행시켰다. 또한 운동능력이 뛰어난 쿠쿠렐라의 장점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선택지였다.
다만 위에서 말했듯 무드릭이 고립되는 환경은 개선의 여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파머와 갤러거가 지원을 하는 형태도 있었고, 아이솔레이션 형태로 두기도 했지만
무드릭이어서 그랬던 건지, 왼쪽 측면의 영향력이 없어 보였던 건 사실..(그래도 좋은 코너킥으로 기점이 되어주었다.)

갤러거 카이세도는 맞는 옷을 찾았다.
갤러거는 골도 골이지만 계속해서 좋은 침투 등으로 골대를 맞히는 등의 활약을 보였고
다소 거친 파울 (카드는 없었지만) 등이 있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수비적인 부분이었다. 이 부분의 수비스킬 상향이 필요한 선수다. 그럼에도 훌륭한 활약이라고 평해도 좋을 정도. 
카이세도 역시 좋은 패스, 좋은 커트, 좋은 위치 선정으로 상대 공을 커트하고 살림꾼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파머 마두에케 잭슨은 다음시즌을 기대케 만드는 선수들이다.
만약 포치가 아니라 다른 감독이라면이라는 전제도 붙지만
포치 아래에서도 이런 경기력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면 유임이 돼도 약간의 기대를 품어볼 만하지 않나 싶다.
(기본적으로 작성자 본인은 포치 out이라고 생각하나, 포치는 베스트일레븐 한번 못 돌려본 감독으로 남을 것이라 팀의 신뢰도와 명성에 약간 흠집이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마두에케는 크랙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주었고
파머는 오른쪽 측면으로 빠지며 마두에케와 스위칭플레이를 통해 중앙 오른쪽 왼쪽 가리지 않고 모든 부분에서 영향력을 끼치며 골을 기록했다.

찰로바와 바디아실은 티실의 존재로 인해 완전히 각성을 한 것인지 몰라도
어제 경기에서 큰 실수 없이 좋은 경기력으로  끝맺음일 지었고
찰로바는 다이렉트로 연결지은 멋진 롱킥 한방으로 어시스트까지 올렸다.
찰로바가 이런 경기력과 이런 수비력을 보여준다면 굳이 팔아야 할까 싶다.
(시즌 내내 부상자가 이렇게 많았던 만큼 찰로바처럼 다재다능한 존재가 필요하다고 본다.
길크리스트에게 더 기회를 주기 어렵다면 길크리스트를 임대 보내고 찰로바를 남기는 것이 좋다고 보는데,
보드진은 팀의 재정상황 등을 고려해 아마 판매에 적극적일 것 같다. 아쉬운 대목.)

끝으로

아스날전 대패 이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노팅엄, 브라이튼, 본머스 3경기 남았는데
모두 전승으로 최소 유로파 컨퍼런스까진 올라섰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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