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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프리미어 리그 16 라운드 에버튼 VS 첼시 경기 리뷰

Chelsea/2023-24 시즌

by 기록작성자 2023. 12. 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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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프리미어 리그 16 라운드 에버튼 VS 첼시  경기 리뷰

에버튼 (H) vs 첼시 (A)

구디슨 파크

2023년 12월 10일 PM 11시 (KST)

(출처 : fotmob)

양 팀 선발 라인업

 

출처 : 각 구단 트위터
(출처 : fotmob)
(출처 : fotmob)

 

주요 통계

(출처 : fotmob)

시간당 공격 위협

(출처 : fotmob)

모든 통계

(출처 : fotmob)

선수 통계

선수별 주요 통계 (출처 : fotmob)
공격 통계 / 패스 통계 (출처 : fotmob)

 

 

수비 통계 / 볼 경합 통계 (출처 : fotmob)
골키퍼 통계 (출처 : fotmob)

 

 

오늘 경기 한 장 요약.

(출처 : 구글 검색)

경기 내용에 대해

에버튼과 첼시의 23/24 시즌 16라운드 경기.
리그 중반을 향해 가는 시점의 경기.

이 경기에서 에버튼의 콘셉트는 단순하며 빠른 축구.
또한 강한 압박과 상대가 하프라인 위쪽까지 오면 빠른 복귀를 통해 타이트한 수비.
어제 첼시의 컨셉은 뭔지 모르겠다.
리스 제임스를 활용하려 했던 거 같은데
제대로 써보려던 찰나에 리스 제임스는 결국 또다시 부상으로 전반 이른 시간 out.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전반전 70프로대의 점유율.
전반전 첼시의 xG값은 0.2. 그것도 저 1 유효슈팅과 xG 값을 기록한 건 엔소의 중거리 슈팅이 아닐까 싶다.
연속된 부진과 최악의 전반전이었고, 후반전이라고 다를 거 없었다.

전반전 주요 통계 (출처 : fotmob)


여전히 빌드업체계에서 압박을 헤어나오기 어려우며 세밀한 공격패턴이 없다.
이제 터닝포인트를 지나려하는 상황인데 첼시는 더 이상 핑곗거리가 없다.
극초반기의 부진은 조직력과 골결정력, 그리고 부상 상황이라고 자기 위로라도 가능하지
지금까지 조직력과 골결정력, 수비력 모두 바닥인 상황에서 무슨 자기 위로, 자기 방어가 필요할까.
물론 여전히 부상명단이 줄어들지 않았으며 리스 제임스는 또 누웠고, 이번엔 산체스까지 부상인 것으로 보인다.
(산체스가 다채로운 실수로 첼시의 후방에서 위태로움을 유발한다 하더라도 엄연히 주전 키퍼이고,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이럴거면 다음 시즌 고주급 케파의 복귀를 염원하는 게 나을지 모른다.

무드릭은 여전히 풀백 활용도가 떨어지며, 축구지능이 떨어진다.
여전히 터치는 복불복이며, 볼 소유권을 매우 쉽게 넘겨주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공격템포를 잡아먹을 때도 있다.
브로야는 무슨 말이 필요할까. 여전히 판단의 속도가 느리며, 시야도 좁다.
또한 어제 경기는 자신의 피지컬을 이용해 볼 소유권을 지키는 모습은 보여줬지만
시원한 슈팅 하나 가져 가지 못했다.
잭슨?
잭슨은 브로야보다는 낫지만 헛웃음이 나오는 정도다.
어제 경기도 그렇고 맨유전도 그렇고 잭슨은 골을 넣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첼시의 최전방 공격수라면 최소 슈팅까진 가져가야 한다.
어물쩍 거리며 슈팅을 가져가지 못하면서 볼 소유권을 내준다면
잭슨의 발전 가능성과 별개로 올 시즌 이후로 보기 어려울 수 있다.

미드진에서는 엔소가 높은 위치로 올라오면서 갤러거가 아래에서 빌드업을 하는데
빌드업의 세밀함도 떨어지고 방향 전환도 어렵다.
이번 경기 복귀한 갤러거는 그래도 탈압박, 빌드업 등을 보여줬지만
갤러거가 더 스텝업 하지 않는 이상 빌드업의 안정성을 바랄 수 없다고 본다.
그렇다고 갤러거를 전방으로 올리면 공격력에서 아쉬움이 있다. 
물론 갤러거가 리그에서 4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공격력에서 아쉬움이 있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분명한건 엔소도 카이세도도, 갤러거도 그렇게 쓰고 있는 것은 포치다.

이번 경기에서 수비라인의 변화 시도는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또다시 실점이 발생했고, 이 경기에서 후방에서 시작되는 빌드업 안정성도 떨어졌다.
첼시의 실점 상황은 지공에서 무리한 패스, 혹은 무브먼트로 볼 소유권을 잃고 난 다음 바로 카운터 맞았다.
계속 지공 상황이든 역습 상황이든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는 순간 미스가 발생하거나 소유권을 헌납하면서
수비와 미드필더에게 부하가 쌓이고 밸런스와 간격이 계속 무너져갔다. 

또한 상대의 강한 압박에 끊임없이 고전하고, 단순한 롱볼 처리도 정확지 않았다.
반면 에버튼은 픽포드의 펀트킥과 수비진의 걷어내기로 위시해 단순한 공격으로도 첼시 진영 깊숙하게 침투가 가능했다.
이게 양 팀의 차이라면 차이다.
첼시는 에버튼처럼 볼을 길게 차냈지만 공을 운반하는 과정 혹은 연계 과정에서 끊임없이 소유권을 잃으며
템포가 번번하게 끊어졌고, 그로 인해 미드진, 수비진에 발생한 부하가 지금 계속 되는 실점의 원인이 아닐까 싶다.



끝으로

 
첼시의 보드진은 어제 경기를 기점으로 결단을 내려야할 것이다. 
23/24 시즌, 즉 올 시즌 그냥 포치를 믿고 추락하든 말든 끝까지 가던지.
아니면 빠른 결단을 통해 경질과 새 감독을 맞이할지.
볼리와 에그발리는 지난 시즌 그레이엄 포터로 예방주사를 맞았다.
그리고 램파드 선임으로 자신들의 결단이 늦을수록 큰 손해와 어려움이 뒤따른다는 것도 알 것이다.
그들은 축구판에서는 처음이었지만 자신들의 실수를 빠르게 인정하고 수정하려는 의지를 보였던 사람들이다.

경기 후 포치의 인터뷰와 코멘트는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사실 개인적으로 시즌 초반에는 모든 것을 '포치의 탓으로만' 돌리기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이런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포치의 탓'으로 보고 있다. (또한 그것을 책임지는 것 역시 감독의 몫이다.)
팀이 완성되는 데 시간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그걸 제외하고 무엇 하나 개선되는 게 없는 현재 상태다.
그리고 포체티노는 자신이 부임 당시 했던 말들을 모두 어기고 있다.
포터를 겨냥한 인터뷰 내용들, 팬들이 기대감을 품게 했던 당시의 인터뷰 내용을 포치 본인이 제발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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