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 프리미어 리그 15 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첼시 경기 리뷰

2023/24 프리미어 리그 15 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첼시  경기 리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H) vs 첼시 (A)

올드 트래포드

2023년 12월 07일 05시 15분 (KST)

 

양 팀 선발 라인업

맨유 선발 라인업 : 첼시 선발 라인업 (출처 각 팀 트위터.)

경기 포메이션 및 선발 출전 선수 평점 (출처: Fotmob)

교체선수 명단 및 교체 선수 평점 (출처: Fotmob)

 

주요 통계

주요 통계 (출처: Fotmob)

시간당 공격 위협

공격 위협 (출처: Fotmob)

모든 통계

모든 통계 (출처: Fotmob)

선수 평점 및 통계

 

주요통계 / 공격통계  (출처: Fotmob)

수비 통계 / 볼 경합 통계  (출처: Fotmob)

골키퍼 통계 (출처: Fotmob)

 

오늘 경기 한 장 요약

가수 진시몬님의 보약 같은 친구 (출처 : TV조선 썸네일)

경기 내용에 대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주중 15라운드 경기.
경기는 2:1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제임스의 선발 복귀를 예상해 봤지만 제임스의 무릎 통증으로 인해 후반 45분만 뛰었다.

경기는 예상과 다르게 첼시가 온건한 압박형태, 맨유가 아주 강한 형태로 나왔다.
공격위협을 보면 맨유가 많은 시간, 다양한 형태로 첼시를 압박하며 공격을 주도해 나갔다.
진짜 xG값만 보면 뒷목 잡을 맨유 팬들이 많을 것이다.
이 xG값에 포함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PK 실축도 맨유팬들로써는 아쉬울 것이다.
하지만 빅찬스미스를 보면 첼시팬들도 뒷목을 잡을 것이다.
유효슈팅 3개, 빅찬스 5개, 빅찬스미스 5개.
앞선 경기들의 공격력은 허구였나 싶다.
그리고 빅찬스가 양 팀 동률로 5개, 5개임에도 첼시의 공격이 유효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경기였다.
그만큼 빌드업체계가 압박에 의해 와해되고 강하게 압박당했으며, 실수가 매우 많았다.
역습 찬스에서 제대로 상대 진영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오늘 첼시 선수단 모두가 실수를 했으며, 모두가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경기였다.

로베르트 산체스의 오늘 경기는 정말 핑퐁 그 자체였고 개선이 안될 것으로 여겨진다.
첼시는 차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와 골키퍼 영입이 절실해 보인다.

전반전 쿠쿠렐라는 지난 경기들에서 보여줬던 오른쪽 풀백 안전 땜빵의 느낌을 주지 못했다.
지속적으로 수비 위치에서 불안함을 보였고, 앞으로 나아가는 타이밍도 이상했다. 
후반전 왼쪽으로 돌리지 않고 교체 아웃을 한 이유는 위와 같다고 생각한다.

파머는 골을 기록했지만 전반전 내내 미스가 굉장히 많았다.
볼을 소유하는 성향의 파머가 압박으로 인해 계속 볼 소유권을 잃으며 역습으로 진행해야 되는 상황에서
계속 되려 근거리 카운터를 맞는 수준이었다.
또한 스털링과 지속적으로 위치가 겹쳤으며, 오른쪽 사이드 지원이 별 효과가 없었다.
이후 박스 부근에서 볼을 몰고 들어가며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을 때까지 파머는 문제가 있었다.
후반전 그나마 압박이 덜한 시점에서는 높은 위치에서 볼을 받고 전진하며 
기점을 만들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윙으로 나올 때보단 다소 부족한 모습이었다.

엔소는 간간히 좋은 센스 있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폼이 좋지 않은 듯싶고, 이 부분에 있어서 포치에 대한 비난도 존재한다.
포치가 부여한 전술적 롤이 엔소에게 맞지 않고, 엔소가 카이세도보다 더 많이 후방 빌드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한다. 폼이 떨어진 건 포치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빌드업을 더 안정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엔소다.

무드릭은 그나마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사실 좋은 듯, 아닌 듯 애매모호한 활약이라고 봐야.)

미스도 있고, 여전히 도전적인 볼터치로 공격권을 내주긴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어시스트도 기록하고, 시즌초와 다르게 어느 정도 여론 반전의 가능성을 아주 약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 빌드업이 주야장천 불안했으며, 왼쪽 빌드업보다 오른쪽으로 가는 빌드업이 많았는데 
제대로 압박을 풀어 공격으로 나선게 기억나기론 딱 한 번이다.
또한 상대를 끌어들이는 빌드업을 지속하지만 상대의 압박을 전혀 풀지 못했다.
이 부분은 분명 포치의 문제기도 하다.
전방 잭슨과 스털링, 무드링 조합으로 전방으로 날아오는 공중볼을 따내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압박으로 풀어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계속 지속했어야 하는지.

후반 교체 출전한 리스 제임스도 실수가 많았다. 그럼에도 킥력이나 축구력에 있어서 리스 제임스는 차기 잉글랜드 월클 풀백의 자질은 갖췄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매번 발목 잡는 햄스트링과 무릎문제는 필히 해결이 되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첼시는 이 맛대가리 없는 단짠단짠 경기력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 토트넘 맨시티전의 컨셉과 경기력 흐름과는 전혀 다르다.
뉴캐슬전 대패 이후로 침체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빠르게 팀 스피릿 개선도 필요해 보인다.
그런 연유로 침체되었다기에는 또 앞선 브라이튼전을 어쨌든 꾸역승을 거두며 팀 스피릿을 보여주긴 했다.
정말 이번 시즌 엄청난 기복을 보여주는 첼시다.
이번 주말 에버튼과의 16라운드를 어떻게 치르게 될지.. 
시즌의 터닝포인트가 다가올수록 올 시즌이 과연 어떤 순위로 마무리될지 걱정이 된다.

프리뷰 링크

2023.12.06 - [Chelsea/2023-24 시즌] - 프리뷰 - 전지적 첼시 시점 (2023/24 프리미어리그 15R 맨유 vs 첼시)

프리뷰 - 전지적 첼시 시점 (2023/24 프리미어리그 15R 맨유 vs 첼시)

지난 경기 링크

2023.12.04 - [Chelsea/2023-24 시즌] - 2023/24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첼시 VS 브라이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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