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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첼시 vs 노팅엄 포레스트 경기 리뷰

Chelsea/2023-24 시즌

by 기록작성자 2023. 9. 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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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2 토요일 23:00 (UTC+9)

첼시 홈 경기 - 스탬퍼드 브릿지

 

M.O.M - 안토니 엘랑가

첼시 선발 라인업

 

양 팀 라인업 기록
주요 통계

 

시간당 공격 위협

 

 

 

공식 트위터 경기 결과

 

노팅엄의 28년만의 스탬퍼드브릿지 원정승리.

첼시는 이 패배로 인해 국내 커뮤니티 쪽에서 포체티노에 대한 의구심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런 흐름이 계속 된다면 금세 또 경질여론이 들끓을 것이다.

 

각성한 상대 수비진은 둘째치고

어제 경기는 [끝난건 오늘이지만] 전체적으로 실수가 있었다.

헛발질부터 온갖 패스미스에, 상대 공격수 등에 패스하는 골키퍼 스로인까지.

 

전술적 패착?

의미 없다.

그냥 슈팅 비율만 보자

xG값 2.30 21개 때렸고 그 중 3개의 유효슈팅?

그리고 3개의 빅찬스미스.

 

결국 이 경기도 골을 넣지 못해서 승점을 드랍했다.

 

경기 시작 얼마 안되고 스털링이 찬스 상황에서 자신 쪽으로 날아오는 공을

반드시 슈팅 이상으로 연결했어야했는데 아무 것도 못했다.

경기 후반에 찾아온 잭슨의 찬스?

 

이유불문 그건 그냥 반드시 넣었어야 했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가장 적은 슈팅 비율로 골을 만들어낸 선수라는 기사를 봤었는데 

빠르고 다재다능하고 드리블도 잘하지만 결국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다 필요없다.

이런 식으로 놓치는 찬스가 꽤 많다. 상대의 호수비도 있지만 제대로 발을 가져다 대지 못한다.

 

그리고 이게 스노우볼로 승점을 드랍한다.

이런 식이면 어떤 감독이 오든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실점 장면

전반적으로 카이세도는 나쁘지 않았다. 좋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근데 이 실점장면에서 실수가 너무나 뼈아팠다.

호흡이 맞지 않아서 일어난 일이고 갤러거의 실수라는 얘기가 있는데

글쎄..

 

갤러거는 저 실점장면을 빼고는 좋았다는 평가가 많다.

나도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갤러거의 위치와 역할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별로였다.

애초에 빌드업과 탈압박에 강점이 있는 선수가 아니다.

갤러거의 장점은 투쟁심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침투와 압박 그리고 박스타격이다.

그렇게 해서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8골 3도움을 올린거 아닌가?

 

그런 갤러거가 라볼피아나의 수비형미드필더처럼 빌드업에 적극 가담하고 수비적인 롤에 제한한다?

엔소와 갤러거의 롤이 바뀌는게 맞지 않을까?

 

어제 엔소는 지쳐 보였지만 패스는 빛났고 또 압박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적극적으로 박스 타격에서도 위협적이지 못했다.

포지션상으로 추쿠에메카의 롤을 부여한것 같은데 차라리 이 롤을 갤러거가 하면 어떨까 싶다.

상하좌우로 많이 뛰어주며, 압박에 도움을 주고, 빌드업의 전개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링커로서 볼을 연결해주고 침투해 들어가는..

이게 말이 쉬워보이지 실제 어려운 역할이긴 하다.

 

칠웰도 좋지 않았다.

사이드에서 중앙쪽으로 침투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그랬지만

윙어에 가까운 롤을 수행하기에 세밀함이 부족하지 않나.

 

후반 62~77분 사이에 콜 파머, 마두에케, 무드릭, 마트센까지 투입해서 공격숫자를 늘렸지만

효율적으로 상대진영을 공격하지 못했다.

상하 좌우로 선수들이 퍼지지 않고 동선이 겹치기도 했다.

 

콜 파머는 살짝 미스가 있었지만 잘 키우면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 첫 경기이니.

 

무드릭은 진짜 빠르다. 빠른데 뭐 없다.

마두에케 드리블은 위협적일 수 있지만 뭐 없다.

마트센도 마찬가지로 딱히 기억나는 큰 임팩트는 없었다.

 

이 네명을 칠웰, 갤러거, 귀스토, 카이세도를 교체했다.

한골 뒤지는 상황에서 양 풀, 윙백을 교체하고

뒤에는 쓰리백을 유지하며 공격을 전개한다는건..

차라리 인버티드풀백과 스토퍼 사이의 롤을 준 콜윌을 빼고

포백으로 전환했으면 어땠을까?

 

 

오늘 경기는 이제 4라운드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런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이런 식이면 지난 시즌의 데자뷰'라고.

 

호흡이 맞지 않는건 차치해도

첼시의 문제는 역습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

공격의 밸런스와 세밀함에 문제가 있다는 .

 

이 부분이 해결되지 못하면 올 시즌 첼시도 지난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성적표를 받게 될지도..

 

A매치 휴식기에 부디 포체티노가 지금 당면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잘 찾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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