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 폴 티어니 (..)
안필드에서 펼쳐지는 22라운드 경기
리그 1위 리버풀, 리그 9위 첼시의 경기.
며칠 전 클롭 감독의 시즌 후 사임 이야기로 뜨거운 안필드에서 펼쳐진다.
이걸로 리버풀의 정신 무장이 굉장히 단단해지지 않았을까?
정말 클롭은 적장이지만 낭만이 있는 감독이고, 멋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리버풀의 차기감독이 누가 될지 궁금하지만
클롭의 서사가 마무리되는 올 시즌, 리버풀의 엔딩은 유의미한 엔딩이길 바란다.
첼시는 현재 9위에 올라섰다. 맨유와 승점 1점 차이며 득실 모두 맨유보다 많다.
10위 뉴캐슬과는 승점 2점차이고,
살라가 빠진 시점에서 1라운드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충분히 승점을 노려볼 수 있는 입장으로 본다.
미들스브러와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은 패배했지만, 2차전은 6-1 대승을 거두었고
아스톤빌라와 비겼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첼시다.
안 본 눈 구입하고 싶을 정도의 골결정력이지만, 좋은 압박을 보여줬고 나쁘지 않은 전개를 보여줬다.
포치는 이것으로 적어도 골결정력문제와 풀백들의 잔혹사만 아니었다면
이보다는 나았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경기력을 보여주긴 했다.
(그럼에도 이해 안가는안 가는 기용, 이해 안 가는 전술이 태반이지만.)
첼시의 부상상황은 정말 암담하기 짝이 없다.
은쿤쿠와 라비아는 도로 누웠고 (리버풀전에 복귀한들 20분 내외가 아닐까 싶다.)
귀스토 마저 누워 현재 오른쪽 풀백은 도로 전멸 상태다.
길크리스트, 디사시가 풀백으로 뛰어야할 만큼 암담한 상황.
또 현재 콜윌의 정확한 상태는 모르지만 주말 복귀 예정인 것으로 보아 리버풀전에는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귀스토는 현재 부상 복귀로 스쿼드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은쿤쿠 역시 마찬가지이며 잭슨의 귀국(복귀) 시기 여부에 따라 스쿼드 포함 내지 출전까지 고려해볼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브로야를 선발출전 시키는 것보다
파머를 폴스나인으로 기용하지 않을까 한다.
그만큼 아스톤빌라전에서 파머의 폴스나인 기용으로 득점은 실패했음에도,
압박과 공격을 풀어가는 파머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다.
나머지 라인업은 현재 첼시가 가용할 수 있는 자원 밖에 없으므로 큰 변동 폭은 없을 것 같다.
(센터백 한명과 윙어 한 명 정도의 변동폭이 아닐까 싶다.)
겨울이적시장이 마무리되어가는 상황에서
첼시는 딱히 새로운 이적은 없다.
다만 레스터에 임대했던 체사레 카사데이를 복귀시켰고, 노팅엄에서 뛰지 못했던 안드레이 산투스도 복귀시켰다.
이 둘을 아직까지는 다시 임대 보내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앞으로 기용이 기대된다.
흐름이 좋은 강팀들 상대로 미친 경기력을 보여줬던 만큼
제발 좋은 경기력으로 리버풀전에서 승점을 얻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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