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라운드 가장 빅매치 중 하나.
라고 하기엔 첼시의 순위가 눈물난다.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훗스퍼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서북런던더비다.
최고의 폼을 보여주는 토트넘 대 오락가락오가락하고 있는 첼시의 맞대결.
이 경기를 관장하는 주심은 마이클 올리버라고 한다.
역대전적은 첼시가 우위지만
현재의 첼시에게는 역대전적과 포체티노의 토트넘에서의 경험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본다.
그만큼 첼시는 완전히 새로운 팀이며, 포치가 토트넘을 지휘했을 때와 차이가 크다.
첼시는 이 경기 이후 다음 경기는 맨시티전으로 이 경기 역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므로 선수 누수 없이 경기를 마쳐야 한다.
(모든 팀이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올시즌 첼시와 맨유는 한 경기 한 경기에서 부상이 없어야 정상 궤도에 올라갈 수 있어보인다.)
포치의 컨펌에 따르면 이 경기에서 브로야가 벤치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컨펌에 따르면 리스 제임스의 풀타임 출전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도 명확하지 않다고 한다.
(연막 가능성도 있지만 제임스의 부상빈도는 심상치 않다. 기사에 따르면 올 시즌 의료진과 제임스의 목표는 수술 없이 시즌을 끝내는 것.)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무드릭도 팀훈련 복귀했다고 하는데 선발보다는 역시 교체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 경기의 키 포인트는 중원과 골결정력으로 보인다. (그리고 주심.)
어느 팀이 먼저 상대의 강한 압박에 잘 대처하는지, 상대의 압박을 어떻게 풀어나오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주목해야 하는선수로는 첼시는 갤러거와 티아구 실바, 토트넘은 매디슨과 손흥민이 아닐까 싶다.
코너 갤러거를 주목해야하는 선수 중 하나로 뽑은 것은 앞선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엄청난 체력에서 나오는 뛰어난 압박능력과 활동량이다.
이런 강팀과 강팀의 경기에서 상대의 중원을 묶는데 아주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한다.
티아구 실바는 전성기보다 신체적 능력이 떨어졌다지만 여전히 pl에서 매우 안정적인 수비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빠른 스프린트를 가져갈 수 있는 손흥민 같은 유형의 선수와 맞붙을 때 부상 등의 위험이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볼플레잉센터백으로도 뛰어난 실바의 빌드업은
중원을 거치지 않고도 양질의 롱볼이나 패스로 빌드업 기초를 제공할 수 있다.
토트넘은 올시즌, 사실 의문부호가 따랐다.
케인의 이적,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쉽 셀틱의 감독을 데려온 토트넘이 이 정도 초반 행보를 보여줄 지 생각 못했다.
주장 손흥민의 활약과 매디슨의 활약은 토트넘 공격의 핵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매디슨이 레스터의 강등으로 매물이 되었을 때, 첼시가 노리길 원했는데 그놈의 25세이하의 어린 선수 정책 때문에...
(기복이 있는 선수지만 확실한 장점을 갖춘 선수다. 개인적으로 마운트가 멀쩡했을때도 매디슨을 원했고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말해 무엇할까.
첼시팬으로서 토트넘은 싫어하지만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는
손흥민의 선전은 기립박수를 쳐도 모자라며, 살라와 경쟁해 pl 득점왕에 오른 선수다.
케인이 없는 토트넘에 대해서 의문을 표했지만 현재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데 크게 일조하는 선수 중 하나다.
이 경기 첼시팬으로서 선전을 바라며, 승리를 원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냉철하게 현 첼시가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에 쉽지 않은 것이 자명한 사실이기에
마음 졸이면서도 흥미진진한 서북런던 더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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