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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첼시 VS 브라이튼 리뷰

Chelsea/2023-24 시즌

by 기록작성자 2023. 12. 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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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프리미어리그 14 라운드 리뷰

첼시 (H) vs 브라이튼 (A)

스탬포드 브릿지 (첼시 홈)

2023년 12월 03일 11시

경기 결과 (출처: Fotmob)

양 팀 선발 라인업

선발라인업 (출처: 각 팀 공식 트위터)

양 팀 기록

출전 선수 평점 및 경기 기록 (출처: Fotmob)
교체 선수 평점  (출처: Fotmob)
주요 통계  (출처: Fotmob)

시간당 공격 위협

공격 위협  (출처: Fotmob)

모든 통계

모든 통계 (출처: Fotmob)

선수 평점

선수 평점 및 기본 통계  (출처: Fotmob)
공격 통계 / 패스 통계  (출처: Fotmob)

 

수비 통계 / 볼경합  (출처: Fotmob)
골키퍼 통계  (출처: Fotmob)

 

경기 내용에 대해

첼시 대 브라이튼의 14라운드 경기, 파머는 부상 예방차원에서 교체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풀백에 대한 우려처럼 디사시 티실 바디아실 콜윌의 포터백으로 나온 경기.

귀스토는 부상으로 조만간 복귀하겠지만 언제 제임스가 부상당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스필리쿠에타처럼 철강왕이 그리운 현재다.

또한 교체 명단도 최악이다. 현재 선수단 뎁스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교체명단이다.

골키퍼 둘에 유스 포함, 중원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드가 파머 한 장이었다.

일단 은쿤쿠는 명단 제외로 다음 경기에서 복귀전을 노려보게 되었다. (명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부상재발방지로 안전하게 복귀시킬 요량으로 보인다.)

전반전 첼시의 컨셉상대를 일정 구간까지 끌어들이고, 미드필더부터 강하게 달려드는 압박을 걸어 높은 위치에서 볼을 탈취하는 것으로 보였다. 갤러거는 지속적으로 상대 빌드업의 방해와 압박을 위해 빌리 길모어를 마킹했다. 이로 인해 브라이튼은 미드필더에서 전환이나 빌드업 등에 큰 차질을 일으켰다.

이 경기에서는 전반 16분, 20분경에 코너킥과 연결된 상황에서 2 득점이 나왔고, 지속적으로 불만족스러웠던 세트피스 공격력에서 갈증을 어느 정도 해결해 주었다. 

우습게도 최선, 차선도 아니었던 정말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야만 나오는 포터백이 성공을 거둔 경기였다.

전반 30분까지 브라이튼은 0  슈팅이고 당연히 유효슈팅도 0개였다. 제대로 박스 안으로 볼이 침투되지 않았다.

전반 37분에서야 브라이튼의 첫 슈팅이 나왔지만 이것도 멀리 벗어나는 볼이었다.

전반 40분까지 상대의 압박을  끌어들이며 위태위태한 빌드업이어도 적절한 상황을 유도하며 빌드업을 진행했지만 완성도와 침착성, 정확도면에서 문제가 있었다.

(물론 모든 빌드업이 손 쉽게 성공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볼 처리에 있어서의 안전성,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덕목이다.)

전반 42분 첼시 박스 부근 왼쪽 지역에서 브라이튼의 부오나오테의 감아 차는 첫 유효슈팅이 그대로 골이 되었다.  콜윌과 바디아쉴 사이 공간으로 절묘하게 감아 찼으며 산체스가 막기 어려운 구석을 향하는 슈팅이었다.

사실 앞선 실점 장면과 별개로 이번 경기에서 우려되었던 점카드 트러블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갤러거 쪽을 우려했다.

'작성자 본인'은 경기를 보며 one note 앱에 메모를 하며 보는데 전반 30분 정도에 쓴 메모가 있다.

'갤러거의 반칙. 옐로 카드. 현재 첼시의 카드 빈도는 문제가 있음.
반칙의 강도와 수준도 어느정도 조정이 필요하며, 
젊고 어린 만큼 이런 부분에서 부메랑으로 돌아올 확률이 높음.'

최근 갤러거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앞전 몇 경기에서 지속적으로 위태로운 반칙들이 있었다. 강도와 수준 모두 위험했고 심판의 성향에 따라 카드 누적 가능성도 많았다. 어느 정도 운이 좋아서 카드 누적이 없었던 것뿐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갤러거의 파울 강도는 위험했다.

결국 이 경기에서 터질 것이 터졌고, 좋게 말하는 과감성, 그냥 상황만 보자면 매우 어리석은 상황을 연출했다. 반칙으로 끊을 필요도 없는 상황이었고, 그 위치에서 충분히 뒤에 동료들이 수비가 가능한 부분이었음에도 과감한 태클로 카드 누적 퇴장을 받았다. 이 부분은 갤러거가 필히 발전하고 성장해야 하는 부분이다. 

갤러거 본인이 SNS를 통해 사과했으니 발전하길 바란다.

갤러거의 퇴장 이후 경기의 흐름이 변하기 시작했고 후반전 10명으로 경기를 펼쳤다.

이후 긍정적인건 웅크리다가 빠른 전환과 역습을 통해 PK 득점까지 얻어냈다는 점이고

부정적인 것은 중원 멤버 모두가 옐로카드를 받았다는 점, 산체스의 정신 나간 실수였다.

무드릭 잭슨 스털링의 좋은 역습도 있었고, 이 과정에서 PK를 얻어낸 것도 긍정적이었다. 이 PK를 엔소가 성공시키며 경기 3:1이 되었다. 

카이세도 엔소 모두 옐로카드를 안고 경기를 뛰었고, 지속적으로 카드트러블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위태위태한 상황들이 연출되었다.

옐로카드가 있음에도 발 뻗어 수비하는 카이세도를 보고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고.

91분에 주앙 페드로의 추가득점을 경기 3:2가 되었고 93분에는 브로야가 경합 과정에서 거꾸로 처박히며 출혈이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9명이 필드에서 뛰는 상황도 있었다.

이후 로베르트 산체스의 어이 없는 펀트킥 실수가 나왔는데, 시간을 끌어줘야 하는 상황에서 하프라인도 못 넘어가서 사이드 아웃 시키는 펀트킥..

이번 시즌 더 이상의 개선이 없다면 빠르면 겨울, 여름이적시장에 새 골키퍼를 영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99분경주심은 콜윌이 핸드볼을 범했다며 PK를 바로 선언해 버렸는데 이후 VAR과 온필드 리뷰까지 진행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명백히 굴절도 없이 팔이 아닌 안면 강타였고, var에서 충분히 아니, 일반적으로 걸러내는 상황이었음에도 주심은 온필드 리뷰까지 진행했다. 이로 인해 허비된 시간을 추가시간 속 추가시간으로 5분을 더 주었다는 게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과 다른 경기에서 발생한 오심 등을 빌어 이렇게 주장하고 싶다.

'잉글랜드 심판들은 본인들의 능력과 양심에 비해 지나치게 과한 보호를 받고 있다.'와 전에도 말했듯이 'PL이 망한다면 그건 심판 탓일 것'이다.

축구든 야구든 어떤 스포츠건 심판의 오심으로 이득을 보는 경우가 존재한다. 심판이 존재하는 스포츠는 모두 그렇다. 또한 개인적으로 오심이 화가 나지만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그 오심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심판 판정의 보완을 위해 var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번 라운드, 아니 최근 몇 시즌 내내 잉글랜드 심판들은 말도 안 되는 오심들을 저지르고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오심이 계속된다면 EPL의 인기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렵사리 경기가 끝났고, 이후에도 양팀 선수들이 충돌하는 장면이 그대로 나왔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EPL의 심판들의 각성이 없다면 엄청난 비난에 직면하며 심판도 수입하는 시대가 열리겠지.


이 경기를 정리하자면 갤러거의 전반 종료 직전의 퇴장은 매우 컸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건 풀백 없이 진행된 경기였고 퇴장당한 이후에도 PK지만 득점을 올렸다는 점.
이 장면에서는 아주 유효했던 역습의 과정과 속도였다.
무드릭은 오늘 잘했다와 무난했다의 중간정도의 느낌이었다. 여전히 스털링 쪽으로 공격이 몰리는 것은 반대 전환을 통한 공격 전개를 위한 듯 보인다.
그만큼 무드릭은 기술적인 부분 때문에 이런 전술적 제한이 생기는 데 오늘 경기처럼 나쁘지 않은 평균적인 터치와 기술을 보여줬으면 한다. 그래도 오늘 경기에서는 순간 속도와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찢기는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으로 선수단의 카드트러블과 도전적인 파울을 조심해야 한다.
카드트러블이 많은 첼시이고 불필요한 파울도 많다.
또한 혈기왕성한 만큼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인한 사후 경고도 매우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튼과의 경기 종료 후에도 위태로운 장면이 나왔는데 이런 장면의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면이 더 클 수 있다. (긍정적인 것은 경기장에서 적극적이며 상대에게 지지 않는다는 점.)
특히나 스쿼드의 뎁스가 심각하게 구멍이 난 현재로서, 카드 한 장, 사후 경고가 매우 크게 작용될 수 있다.

로베르트 산체스는 한마디로 정의가 가능하다.
잘하는데 못한다.
오늘 미스들은 실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정말 위태로웠으며 그에 반해 선방은 또 빛났다.

니콜라 잭슨은 초반에 몇 번 좋은 연계를 보여줬지만 여전히 판단력에서 아쉬운 면이 있다. 판단의 속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엔소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옐로카드는 아쉬웠지만.
카이세도는 자신이 왜 주전인지 보여줌과 동시에 달려드는 수비, 발 뻗는 수비에서 아슬아슬함을 보여준 경기. 

브로야의 상태가 조금 걱정.
목이 꺾이는 걸로 보였고 그 상황에서 밀너가 카드 받지 않는 것도 아이러니하다. 경합해줘야 하는 상황에서 그런 식으로 시소 타게 만드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또한 이런 모습 이전에 해당 상황 이후 바로 휘슬을 불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역시나 PL 심판은 문제가 있다. 되려 브라이튼의 키퍼 스틸이 다가와 브로야의 상태를 보고 엉덩이를 쳐주는 모습이 있었다.

앞서 언급했듯 갤러거는 자신의 발전된 모습과 별개로 몇 경기 전부터 위태로운 반칙들이 많았다. 다소 운이 따르기도 했고.
이런 거친 부분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이번 경기로 첼시는 2경기 연속 퇴장자가 발생하게 되었다.

 

끝으로

오늘 경기는 정말 어렵사리 홈에서 승리한 경기다.
첼시는 장지현 위원의 말대로 '올 시즌이 지나면 더 무서울 팀'은 맞다.
하지만 올시즌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음 시즌의 청사진이 그려질 텐데 지금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올 겨울이적시장 패닉바이로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하면, 다음 여름이적시장에서 성적으로 인해 넷 스팬딩 등의 문제가 생겨 이적료의 상한이 정해질 수 있는데, 모쪼록 빠른 결단과 골키퍼에 대한 보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로만 시대의 행정 오류 등으로 첼시가 이적시장 금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아직 명확히 기사가 나오지 않았지만 가능성이 있으므로 겨울 이적시장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시즌 낙관했던 수비력에서 문제점이 보이는 지금 상황인데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잃는 것으로 보인다.
키퍼를 노리는 스크린에 대해서도 대비책이 미비하고, 산체스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장면도 있다. 이런 부분들의 전술 수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경기는 맨유와의 리그 15라운드인데, 둘 다 불난 집이지만 맨유는 맨유다. 전통의 강호였던 만큼 위닝 멘탈리티도 좋은 팀이다. 이 경기에선 중원의 변화가 불가피한 만큼 파머 혹은 은쿤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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